살아있는가 죽어있는가
이 도시는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였다. 아침이 되면 사람들은 혈기없는 무표정한 얼굴로 가방하나씩을 챙겨들고 회사와 학교로 가는 구부정한 도로와 음습한 지하철로를 메꾸었다. 밤새 죽어있던 도시는 해가 뜸과 동시에 사람으로 메워진 혈관의 순환과 함께 깨어났다. 똑같은 일상의 반복적인 리듬이 도시의 생체주기와 항상성을 유지했다. 밤새 가정에서 축적된 에너지는 혈관을 타고 직장으로 전달되어 낮동안 소비되었다. 유기체는 기계와 다르지 않다. 특정한 기관은 정해진 순서에 따라 때에 맞춰 정해진 기능을 수행한다. 사람들은 일터에 나와 컴퓨터 단말에 접속하여 회의자료를 만들거나 사회의 또다른 호르몬이라 할 돈의 흐름을 추적하거나 물질과 정보의 교환이 더 잘 이뤄지도록 광고와 마케팅 방법에 골몰하거나 혹은 직접적으로 빵을 굽거나 하는 일련의 일들을 했다. 그것을 매일매일 반복하면은 한달에 한번씩 불어난 통장잔액의 숫자를, 이제는 현금이라고 부르기도 어색할만큼 현실감이 없는 그 숫자들을 갖게 되는 것이었다.
아니다. 이렇게 말하면 오히려 너무 건강하게 들릴 것이다. 이 도시는 살아 숨쉬는 생명체보다는, 생명이 꺼져버린 시체와 더 가까웠다. 물론 살아있는 유기체와 죽은 유기체는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유기체의 죽음은 정지가 아니다. 산 유기체 속에서는 그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구성물들이 분주하게 정해진 기능을 수행한다면, 죽은 유기체에는 외부의 다른 것들이 그의 껍질을 에너지로 소비하기 위해서 달려든다. 썩은 음식물을 놓아두면 곰팡이가 피고 파리와 개미가 몰리고 급기야 그 위에 알 수 없는 미생물과 균들이 득실득실 복잡하게 끓어오른다. 이 도시 상공의 어느 한 지점에서 카메라를 갖다대고 하루종일 땅위를 촬영한다음 그 비디오를 빠르게 돌려서 본다면 그런 장면이 되지 않을까. (그러나 더욱 끔찍한 것은 그렇게 몰려든 것들은 시체를 뜯어먹기만 할 뿐 아니라 서로를 물어뜯기도 한다는 거였다.) 생각이 거기까지 도달한 B는 이 기계적인 사회속에서 썩은 시신을 뜯어먹고 분해하는 미생물-균의 정체성으로 살아가는 것으로부터, 삶의 의미를 떼어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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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장이 안좋네...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 그건 잘 모르겠고...
http://nyorong.egloos.com/4993180
이걸봐.... 죽여줘... 몬헌을 한 횽이라면 더 죽여줄거야...
끝장난다니까... ㅋㅋ
으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이거 어제 볼때는 몰랐는데
가노도토스 패러디였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eplica 완전 좋은데? 필이 팍 왔어 ㅋㅋ
이제 정말 경지에 올랐어
2곡에 13000원 받아도 좋으니
계속 계속 판 내라 ㅋㅋㅋㅋㅋ